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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UFC 역대 2번째 女 파이터 명예의 전당 헌액…“옌제이치크는 여성 MMA 롤모델”

UFC는 전 UFC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요안나 옌제이치크(36∙폴란드)가 UFC 명예의 전당 ‘현대’ 부문에 2024년 구성원으로 헌액된다고 발표했다. 옌제이치크는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 이어 UFC 역사상 여성으로선 두 번째이자, 스트로급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다.2024년 UFC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6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제12회 연례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 행사의 일부로 진행되며 UFC 파이트 패스를 통해 스트리밍된다.UFC 최고경영자(CEO) 데이나 화이트(54∙미국)는 “옌제이치크는 격투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옌제이치크는 멋진 챔피언이자, 앰버서더, 여성 MMA의 롤모델임과 동시에 옥타곤 안에서는 대단한 킬러였던 놀라운 사람이다. 그는 자기 체급 최고 중 최고의 선수들과 싸웠으며, 결코 상대를 거절하지 않았다. 옌제이치크는 역사상 가장 터프한 선수 중 하나이며, 그를 이번 여름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에서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는 건 영광”이라고 전했다.옌제이치크는 13번째 UFC 명예의 전당 현대 부문 헌액자로 2024년 구성원으로 앞서 선정된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의 뒤를 잇는다. ‘현대’ 부문에는 종합격투기(MMA) 통합룰을 도입한 첫 UFC 대회가 열린 2000년 11월 18일 이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소 35살 이상 또는 은퇴한 지 1년 이상 지난 선수들이 속한다.10년간의 프로 MMA 커리어 동안 21전을 치른 베테랑 옌제이치크는 통산 16승 5패(UFC 10승 5패)의 전적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제시카 안드라지에게 승리를 거뒀다.옌제이치크는 2012년 5월 20일 프로로 데뷔해 첫 경기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후 2년 동안 각기 다른 5개 단체에서 5승을 쌓아 6승 무패로 UFC에 진출했다.옌제이치크는 2014년 7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SAP 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라울러 vs 브라운’ 파이트패스 언더카드에서 UFC에 데뷔했다. 요안나는 줄리아나 리마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이기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5개월 후인 12월에는 ‘UFC on FOX: 도스 산토스 vs 미오치치’ 언더카드에서 클라우디아 가델라와 스트로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을 벌인다.옌제이치크는 가델라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두고 스트로급 넘버원 컨텐더가 돼 ‘UFC 185: 페티스 vs 도스 안조스’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맞붙는다.‘UFC 185: 페티스 vs 도스 안조스’는 2015년 3월 15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에서 열렀다. 옌제이치크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장악하고 2라운드에 TKO를 기록하며 UFC 최초의 폴란드 챔피언이자, 첫 여성 유럽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는 이후 2년 동안 매 경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타이틀을 다섯 차례 방어하고 스트로급 역사상 최다 방어 기록을 수립했다.옌제이치크는 UFC 217과 UFC 223 코메인 이벤트에서 연속으로 전 UFC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에게 패하며 1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옌제이치크는 2018년 7월 29일 옥타곤에 복귀해 티시아 토레스와 ‘UFC on FOX: 알바레즈 vs 포이리에 2’ 메인카드에서 격돌한다. 그는 토레스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하고, 플라이급으로 올라가 공석인 타이틀을 놓고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대결한다.옌제이치크는 셰브첸코에게 패한 뒤 다시 스트로급으로 돌아와 2019년 10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애멀리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요안나 vs 워터슨’에서 헤드라이너를 맡아 미셸 워터슨-고메스와 맞붙는다. 그는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샷을 획득해 ‘UFC 248: 아데산야 vs 로메로’ 코메인 이벤트에서 당시 UFC 스트로급 챔피언이었던 장웨일리와 격돌하게 된다.‘UFC 248: 아데산야 vs 로메로’는 2020년 3월 8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렸다. 옌제이치크와 장웨일리는 5라운드 동안 격렬하게 펀치를 주고받았다. 결국 장웨일리가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지만 이 경기는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 중 하나로 폭넓게 인정받는다. 경기 중 옌제이치크는 장웨일리에게 UFC 스트로급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186대의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그는 2022년 6월 ‘UFC 275: 테세이라 vs 프로하스카’에서 열린 장웨일리와의 재대결에서 패한 뒤 은퇴했다. 옥타곤 밖에서 옌제이치크는 커리어를 통틀어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MMA정키 올해의 여성 파이터로 뽑혔다. 2020년에는 UFC 248에서 열린 당시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와의 불후의 명경기가 MMA정키, MMA파이팅, BT스포츠, 디 애슬레틱, 파이터즈 온리 월드 MMA 어워드에서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폴란드 올슈친에서 태어난 옌제이치크는 16살 때부터 무에타이 대회에 출전했다. 아마추어 무에타이에서 40전을 치러 37승 3패를 기록하고 프로로 전향했다. 옌제이치크의 3패는 전부 미래에 UF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이 되는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당했다. 아마추어에서 옌제이치크는 IFMA 월드 챔피언십에서 4년 연속 금메달(2009-2013)과 은메달(2008)을 획득했다. 프로 무에타이와 킥복싱 무대에서는 31전을 치러 27승 1무 3패를 기록했고, 2010년 세계 킥복싱 협회(WKFE)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다.고향 폴란드에서는 자선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옌제이치크는 여러 어린이 병원과 푸드뱅크의 앰버서더로서 기금을 모금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있단 걸 알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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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김아중 “차태현은 짐 캐리, 조인성은 디카프리오” 폭소 (어쩌다 사장3)

배우 김아중이 ‘어쩌다 사장3’ 직원들을 할리우드 배우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서는 김아중이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일본 손님과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아중은 슈퍼마켓에서 촬영 중이라는 걸 알아챈 손님에게 “한국 예능이다. 식당이랑 슈퍼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일본 손님이 관심을 표현하자 김아중은 “저쪽에 있는 사람들 다 유명하다. 차태현은 한국의 짐 캐리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태현에게 다가간 손님은 “당신을 알아보겠다. 친근한 캐릭터다. 희극 연기하는 걸 봤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아중은 임주환을 가리키며 “한국의 라이언 고슬링”, 조인성에 대해서는 “한국의 디카프리오”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당신도 유명하지 않냐. 당신은 안젤리나 졸리냐”는 손님의 질문에 김아중은 “아니다. 제시카 알바다. 그냥 알바라고 불러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28 23:12
연예일반

[환승연예]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어웨이크' 그러게 부모 말 좀 잘 듣지

영화의 매력은 작품 안에서 이야기가 끝나지 않고 확장된다는 점 아닐까요. 좋은 영화 한 편이 촉발한 감상과 의미를 다른 분야의 예술과 접목해 풀어보고자 합니다. ‘환승연예’는 영화, 음악, 도서, 미술 등 대중예술의 여러 분야를 경계 없이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코너입니다.*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그러게 엄마 말, 아빠 말 들으라고 했잖아.”평소엔 이것만큼 듣기 싫은 말이 없는데 막상 안좋은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말이기도 하다. 전국 공통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단말마의 비명 “엄마!(혹은 아빠)”1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보면 어쩔 수 없이 그 말이 또 생각난다. 스마트폰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토대로 그것이 얼마나 우리 삶에 밀접하게 스며들어 있는지, 누군가 악의를 가지면 얼마나 쉽게 타인의 삶을 뒤흔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이 영화는 어떤 관점에서는 ‘아버지의 영화’ 같기도 하다. 가장 눈에 띄는 아버지는 연락이 끊긴 아들을 쫓는 형사 지만(김희원)이다. 오래 전 연락이 두절된 아들의 흔적을 범죄 현장에서 발견한 지만은 자신의 아들이 끔찍한 살인사건에 연루됐음을 직감하고 수사를 이어나간다. 자신의 아들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증거들. 형사이지만 또한 아빠인 지만의 복잡한 심경이 시작부터 강렬하게 보는 이들을 몰입시킨다.또 한 명 무서운 직감을 보여주는 아빠가 있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만으로 사이코패스 범죄자의 타깃이 된 나미의 친부(박호산)다. 그는 어느 날부터 자신의 딸 곁을 맴도는 것 같은 준영(임시완)으로부터 이상한 기운을 느끼곤 나미에게 이를 경고하려 한다. 다만 자식들이 대개 그렇듯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속 나미도 아빠의 이런 경고를 대수롭지 않게 흘려 들을 뿐이다. 부모의 께름칙한 예감을 무시해 곤경에 처하게 되는 건 비단 한국의 일만은 아닌 것 같다. 헤이든 크리스텐슨, 제시카 알바 주연의 영화 ‘어웨이크’에도 엄마의 직감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고구마 아들'이 나온다.‘어웨이크’는 뉴욕 경제의 중심에 있는 젊은 백만장자 클레이(헤이든 크리스텐슨)가 모친이 반대하는 아름다운 여인 샘(제시카 알바)과 결혼을 감행한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심장 이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클레이는 엄마 몰래 꿈 같은 결혼식을 끝낸 뒤 기적같이 심장 이식 수술까지 받게 된다.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는 기대감에 부푼 그는 수술 도중 ‘마취중 각성’을 겪게 되고, 이로 인해 모든 신경과 의식이 깨어나 끔찍한 고통 속에서 충격적인 음모를 알게 된다. 이미 생긴 일 후회해 봐야 무엇하랴. 얄궂게도 그렇게 힘든 상황에 처하면 또 생각나는 건 역시 부모님 밖에 없다. 나미는 심각한 곤경에 처한 다음에야 아빠의 충고를 대수롭지 않게 들어 넘겼던 과거에 가슴을 치게 되고, 클레이 역시 수술대에서 옴짝달싹 하지 못 하는 채로 자신의 엄마를 떠올린다. 뒤늦은 후회일까 아니면 그래도 모든 것을 되돌릴 기회는 남아 있을까.‘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와 ‘어웨이크’ 모두 영화 속에 깜짝 놀랄 반전을 숨겨두고 있다. 부모의 경고를 무시했던 자식들이 어떤 결말을 맞는지는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9 10:00
예능

'놀면 뭐하니?' 유팔봉(유재석), 제시카 알바 매력에 "팬 됐다"

'놀면 뭐하니?' 현장을 발칵 뒤집은 참가자들의 입담이 쏟아진다. 내일(21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될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는 WSG워너비 최종 라운드에 가기 위한 조별 경연이 계속된다. 노래 실력뿐 아니라 토크까지 빵빵 터지는 참가자들의 매력에 3사 대표들은 흠뻑 빠진다. 특히 지난 보류자 면접에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제시카 알바와 전지현이 속한 신선봉 조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토크로 3사 대표들의 혼을 쏙 뺀다. 앞서 "팔자를 고치고 싶다"라는 지원 동기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정체를 궁금하게 한 제시카 알바는 또 한번 폭주하는 토크로 유팔봉(유재석)으로부터 "이 분 팬 됐다", "매력 터진다"라는 반응을 얻는다. 제시카 알바와 더불어 '추임새 부자' 전지현도 토크 텐션을 끌어올린다. 오랜만에 육아에서 해방돼 노래를 불렀다고 고백한 전지현은 "아기를 안고 노래 연습을 했다. 맘카페에서 난리가 났다"라고 너스레를 떤다. 이에 제시카 알바는 "난 노동주를 먹고 연습했다"라는 고백을 해 유팔봉의 배꼽을 잡는다. 이러한 제시카 알바와 전지현 사이 숨을 죽인 김태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거침없는 토크로 현장을 뒤집은 신선봉 조의 등장이 기다려진다. 그런가 하면, 보류자 면접에서 각종 비트박스를 선보인 비로봉 조 손예진은 또 한번 기가 막힌 개인기로 현장을 술렁이게 한다. 여기에 "회사(소속사)에서 저만 보고 있다"라며 오디션 후 집중 관리를 받게 된 근황을 털어놓는다. 또 '난 괜찮아'로 올 합격을 받은 돌고래 고음의 소유자 나문희는 처음 대표들과의 면접에 긴장하는 모습과 함께 신박한 개인기로 반전 매력을 뽐낸다. 예측불가 토크, 개인기로 3사 대표들을 사로잡은 WSG워너비 지원자들의 조별 경연은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20 14:13
연예

[할리우드IS] 리한나, 뷰티 사업 대박으로 억만장자 등극

리한나가 뷰티사업가로 변신해 대박을 냈다. 현지시각으로 10일 BBC 뉴스에 따르면 리한나는 공식적으로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면서 "그 배경엔 화장품 브랜드 펜티 뷰티가 있다"면서 2017년 LVMH와 손잡고 론칭한 리한나의 브랜드를 조명했다. 리한나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모든 피부색의 모든 유형의 여성을 만족시키겠다"고 했다. 뷰티 전문가는 BBC에 "리한나는 장벽없이 다양하게 접근했고 폭넓은 선택권을 줬다"며 50가지 컬러의 펜티 파운데이션 라인에 만족했다. 펜티 뷰티의 가치는 14억 달러(약 1조 6,178억 원)로 추산된다. 리한나는 이 회사의 지분 절반을 소유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리한나의 가치는 17억 달러(약 1조 9448억원)에 달한다. 리한나는 카일리 제너, 킴 카다시안, 제시카 알바 등 많은 연예인 사업가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많은 돈을 벌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11 14:47
연예

'이십세기 힛트쏭', 끈적한 히트송으로 심의 위기 사태 맞나

'이십세기 힛트쏭'이 끈적한 히트송 때문에 심의 위기(?)에 처한다. 오늘(9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끈적한 여름 화끈하게 달궈줄 힛트쏭'을 주제로, 후텁지근한 한여름 밤을 보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이열치열을 선사한다. 90년대를 뜨겁게 달군 대표 아티스트들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친 상황. 연이어 공개되는 원조 섹시 스타들의 거침없는 퍼포먼스에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오른다. MC 김희철과 김민아도 붉어진 두 볼을 숨기지 못한다. 특히 '이십세기 힛트쏭' 차트를 폭격한 주인공의 정체도 빼놓지 않아야 할 관전 포인트다. MC 김희철의 학창시절, 절대 이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지 말라는 어머님의 엄포를 부른 '독보적 섹시 스타'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이밖에도 '100억원 잭폿' 터진 절친의 어머니 덕분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이혜영, '아침마당'을 뒤집어 놓은 박진영과 비의 합동 퍼포먼스, 안젤리나 졸리와 제시카 알바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자 9위에 올랐던 '리즈 시절' 이효리 등 가요계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이십세기 힛트쏭'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등골 오싹해지는 전설의 가요 괴담이 안방을 찾는다. 서태지와 아이들과 장나라의 히트송에 섞여 있는 오싹한 목소리와 메시지부터 이승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의문의 여인과 20년 만에 밝혀진 진짜 정체까지 가요 괴담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십세기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9 08:09
무비위크

[이슈IS] 칸→할리우드→美 에이전시 계약…세계 누비는 전종서

배우 전종서가 세계를 무대로 꽃길을 걷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전종서는 최근 UTA(United Talent Agency)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현지에서는 영어 이름인 레이첼 전으로 활동한다. UTA는 안소니 홉킨스, 제시카 알바, 베네딕트 컴버배치 등이 소속된 에이전시로, 전종서는 할리우드로 영역을 넓혀 활약할 예정이다. 데뷔부터 꽃길을 걸었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에 발탁돼 하루 아침에 무명 배우에서 이창동 감독의 뮤즈로 떠올랐다. '버닝'은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컴백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품. 덕분에 제작 단계에서부터 베일에 싸여있던 여주인공의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버닝'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전종서는 이 영화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아무나 경험할 수 없는 일들을 신인이었던 시절부터 거쳐온 셈이다.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다음해인 2019년 영화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할리우드 진출에 나섰다.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2014)로 선댄스영화제에서 호평 받았던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작품. 전종서는 주인공인 소녀 루나틱 역을 맡아 배우 케이트 허드슨과 호흡을 맞췄다. 이뿐 아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만났다. 190여개국에 공개된 영화 '콜(이충현 감독)'에서 전에 없던 여자 살인마를 연기하며 쏟아지는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히트작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넷플릭스 시리즈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이처럼 데뷔부터 세계를 무대로 했던 전종서는 할리우드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할리우드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전종서는 한 인터뷰에서 "한국 영화 촬영과 할리우드 촬영이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다"며 "여러 작품을 접할수록 더 다양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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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장 "SNS에 홍보해준 제시카 알바, 한국 오면 커피 사주겠다"

유빈, 공민지, 스텔라장이 여유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29일 갓세븐 영재·데이식스 영케이가 진행하는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유빈, 공민지, 스텔라장이 출연했다. 신곡 ‘빌런 (Villain)’을 기타 라이브로 선보이며 방송의 포문을 연 스텔라장은 “언제 어디서든 싱어송라이팅이 가능하냐”는 기습 질문에 “퀄리티가 다르긴 하겠지만 (가능하다)”면서 순식간에 ‘아이돌 라디오’ 로고송을 창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시작부터 빛나는 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은 ‘천재 뮤지션’ 스텔라장은 지난 4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스텔라장이 직접 작사, 작곡한 12곡이 가득 들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관해 스텔라장은 “이 앨범을 내기위해 쓴 것이 아니라, 2016년부터 틈틈이 쓴 곡들을 모아둔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스텔라장의 ‘Colors’라는 곡은 최근 제시카 알바가 개인 SNS에 올려 화제가 됐다. 스텔라장은 “4년 정도 된 곡인데 최근 ‘챌린지 영상’을 타고 다시 유명해졌다”면서 제시카 알바에게 "언젠가 한국에 온다면 커피라도 한 잔 사겠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가 된 후 ‘넵넵 (ME TIME)’으로 컴백한 유빈은 “자유로운 영혼을 노래하는 곡으로, 답답한 요즘 상황에 이 노래를 들으며 스트레스 풀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듬뿍 담겼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어 유빈은 “‘넵넵 (ME TIME)’은 실제로 공감하지 않으면 쓰지 못했을 곡”이라면서 대표가 된 후 느끼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유빈은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유기농 집 밥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랐는데 요즘에는 MSG를 먹고 있다”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다 내가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다르다. 이제는 박진영 등 직원들을 다 이해하게 됐다. 예전에는 몰랐던 것들을 이제는 아주 디테일하게 알게 되니까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솔직한 책임감을 고백했다. 3년 만에 컴백한 공민지는 여전히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신곡 ‘LOVELY’를 불렀다. 공민지는 “3년 동안의 오랜 공백기를 탈출해 ‘LOVELY’라는 신곡으로 새롭게 나오게 됐다”면서 “나의 이야기를 담고 싶어 직접 작사를 했다. 오랜 시간 동안 팬들이 기다려주신 것에 감사하며 힐링송을 준비했다. 팬들과 나의 관계를 이야기하는 내용이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댄스에서 공민지는 10년 전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실력으로 2NE1의 ‘Go Away’, ’Come Back Home‘, 공민지의 ‘니나노 (Feat. 플로우식(Flowsik)’, ‘ALL OF YOU SAY’, ‘Superwoman (수퍼우먼)’ 무대를 펼쳤다. 혼자서도 넘치는 카리스마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모습에 모든 출연진은 뜨겁게 환호했다. 다재다능한 세 사람의 입담과 무대로 꾸며진 한 시간여의 방송을 마무리하며 스텔라장은 “나의 학창시절을 가득 채웠던 유빈·공민지와 함께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30 11:31
무비위크

제시카 알바 "난 봉준호의 팬..'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 축하"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가 봉준호 감독의 팬을 자처했다. 제시카 알바는 11일 자신의 SNS에 ''기생충'의 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최고작품상 수상을 축하한다. 나는 봉준호 감독과 한국의 놀라운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길러낸 미키 리(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팬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시상식과 축하 파티에 참여한 자신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던 제시카 알바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 축전을 게재하기도 했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까지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한국영화 최초이자 비 영어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하며 큰 파란을 일으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2.1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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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다 계획이 있구나…" '기생충' 배우들의 다음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들이 본업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가장 강렬한 한 방을 보여준 이정은은 KBS 2TV 새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촬영에 한창이다. 지난해만 드라마 '눈이 부시게' '동백꽃 필 무렵'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서 모두 활약,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급증됐다. 그가 고른 건 주말극. 50회(60분 기준)로 촬영 기간까지 포함해 9개월여를 오롯이 드라마에만 집중해야함에 차기작 선택이 의외다는 반응도 많았다. 올해는 한 편의 드라마에만 사실상 올인.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참석했지만 끝난 뒤 인터뷰 시간도 못 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맡겼다.극중 송강호의 아내로 나온 장혜진은 '사랑의 불시착'이 끝남과 동시에 KBS 2TV 새 드라마 '출사표'로 넘어간다. '출사표'에서도 재미있는 캐릭터가 기대된다. 아침극을 사랑하는 알바의 여왕. 흥이 가득한 모습으로 '사랑의 불시착'에서 보여준 북한의 부유층과 또 다름이 예상된다.이선균·조여정의 큰 딸이자 최우식과 사랑을 나눈 정지소는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첫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극 '방법'에서 무당의 딸로 태어나 저주의 능력이 있는 방법사로 나온다. 철부지 여고생에서 사람을 해하는 저주술사의 변신이 흥미롭다.미국 전역에 '제시카 신드롬'까지 일으킨 박소담도 드라마로 복귀작을 정했다. 박보검과 호흡을 맞출 '청춘기록'. 하명희 작가 특유의 멜로 라인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박보검과 호흡, 박소담이 그릴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모습은 화면으로 보여지기 전까지 상상도 안 된다.최우식은 영화계에서 섭외 1순위 남자 배우로 우뚝 섰다. '경관의 피' 촬영에 한창이고 이후에도 검토할 영화 시나리오만 수십편. 당분간 드라마보단 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선균·조여정 등은 당분간 휴식이다. JTBC '검사내전'과 KBS 2TV '99억의 여자'를 끝낸 두 사람은 천천히 다음 스텝을 준비 중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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